저는 김밥을 사랑합니다. 얼마나 사랑하냐면 맛있는 김밥이 있는 곳이라면 김밥먹으러 전국팔도를 돌아다닐 만큼이요. 새벽 두 시에 알람을 맞추고, 서울에서 전주까지 차를 몰아 내려가면서 '이게 정상인가?' 싶은 생각이 스쳤습니다. 정상이 아니면 또 어떤가요. 설레고 두근거리는걸요. 따끈한 김밥 한 줄을 손에 쥐는 순간, 피곤함은 눈녹듯 사라지고 행복감만 가득할뿐입니다. 김밥먹으러 전주까지 가야돼? 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제 경험이 조금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전주 오선모 김밥, 새벽 3시부터 줄을 서야 하는 이유서울에서 전주까지는 쉼 없이 달려도 약 3시간입니다. 거기에 새벽부터 대기까지 더하면 도합 6시간짜리 김밥 원정이 됩니다. 그걸 알면서도 간 이유가 있었는데, 사실 이 집은 2년 전에 폐업을 했..
먹고 보고
2026. 7. 11. 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