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한 그릇에 900엔. 그것도 두 시간밖에 영업 안 하는 집 앞에 혼자 온 손님들이 줄을 서 있는 곳에서요. 저는 그 줄을 보는 순간 "아, 제대로 찾아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에 오로지 우동만 먹으러 여행가보는게 로망이었는데, 막상 다카마쓰 공항에 내려서 시내버스 타고 30분도 안 돼 도착했을 때 이 도시가 얼마나 작고 조용한지 처음엔 살짝 당황했어요. 그런데 그 당황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수타 우동 한 그릇이 저를 완전히 사로잡아 버렸습니다.다카마쓰에서 맛보는 첫번째 수타우동인천에서 에어서울 직항을 타면 다카마쓰까지 갈 수 있습니다. 공항 자체가 워낙 작아서 나오자마자 바로 버스 티켓 카운터가 보이고, 900엔짜리 공항버스 티켓을 끊으면 30분 간격으로 시내까지 연결됩니다. 저는 운 좋게..
먹고 보고
2026. 7. 25.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