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충남 서산까지 간다고 하면 "거기까지 당일치기가 되냐"고 묻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녀오고 나니 그 말이 쏙 들어갔습니다. 해미읍성에서 역사의 무게를 느끼고, 체체게하우스에서 커피 한 잔으로 숨을 고르고, 운산손칼국수로 마무리한 하루였는데, 세 곳이 성격이 달라서 오히려 코스가 잘 맞았습니다. 해미읍성, 산책하러 갔다가 발이 묶였습니다가볍게 한 바퀴 돌고 나오면 되겠지 싶었는데, 막상 안에 들어서니 그 생각은 금세 사라졌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훨씬 컸고, 분위기 자체가 달랐습니다.해미읍성은 조선 성종 22년인 1491년에 완성된 석성(石城)입니다. 석성이란 흙이 아닌 돌을 쌓아 올려 만든 성벽 구조물을 뜻합니다. 둘레 약 1.8km, 높이 5m,..
일상맛집
2026. 6. 18.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