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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P가 고통받는 이유 (인복, 수동공격, 책임전가)

저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데, 왜 제 주변은 저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투성일까 하는 고민을 자주 합니다. 어쩔땐 제 한 평생 업보인가싶기도하고, 제 사주나 팔자가 문제가 있나 싶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건 저뿐만이 아니라 공감 능력이 좋고,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상대의 마음을 이해해보려고 누구보다 애쓰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일이라는걸 집단상담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HSP, 즉 고도로 예민한 사람일수록 이 패턴에 반복해서 노출되었고 본인이 소진되는 관계에 엮여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와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 제가 겪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HSP 인복 없는 이유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는 지입니다. 개인이 겪는 상처나 트라우마의 원인은 ..

탐구일지 2026. 9. 27. 21:41
HSP의 가족 관계 (감정구별, 과잉자극, 배우자)

고도민감인들은 누구와 함께 사는지에 따라 집이라는 공간이 휴식처가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자극이 발생하는 공간이되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서는 밖에서 무슨 불편을 겪었는지 큰소리로 하소연을 하기 시작하면 고도민감인은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다가도 '무슨일이지?'하고 조용히 하던일을 멈추고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에 집중하게 됩니다. 불만가득한 목소리가 잠재워질때까지 혹은 그 불만의 원인이 합리적인지 아닌지 판단될때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저도 처음엔 이게 공감을 위한 반응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 비슷한 일이 거듭될 수록 그저 감정이 분출되는 곳에서 메마른 곳으로 스펀지처럼 흡수되는 과정이란걸 알게 됐습니다. HSP, 즉 고도로 민감한 사람들이..

탐구일지 2026. 9. 25. 07:41
HSP와 가족 (감정 쓰레기통, 감정전이, 자극과부하)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예민하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이걸 칭찬이라고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글자그대로 감각이 예리하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작은 것도 그냥넘어가는 법이 없다는 일종의 면박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 구도는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관계맺는 가족안에서 더 뚜렷해졌고 저는 가족구성원에게 화가 많은 사람, 건들면 무서운 사람으로 입지가 굳어졌습니다. HSP, 즉 고도 민감성 개인이 가족 안에서 어떤 구조에 놓이는지,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왜 그런 억울한 오해가 쌓이는지에 대해 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가족 안의 감정 쓰레기통,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여기서 HSP란 Highly Sensitive Person의 약자로, 타고난 신경계의 예민함으로 인해 외부 자극을 일반인보..

탐구일지 2026. 9. 23. 21:16
HSP 번아웃 탈출법 (과잉자극, 완벽주의, 해결방법)

저는 일주일 7일 중 주말을 뺀 5일을 매일 아침 출근하고, 저녁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할 기력이 남아있지 않아서 남들다하는 건강관리하러 헬스장에도 못 간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다들 똑같이 매일 출근하는데 왜 너만 더 힘들어서 퇴근하고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냐며 다른사람들 눈에는 그냥 게으른 사람이라고 비춰져서 자괴감에 빠진적도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고도민감자의 하루는 다른 사람들 처럼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는 옆자리 동료의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안 좋다는 걸 알아차리고 배려하느라 주의를 쏟았고, 출퇴근길 만원 대중교통에서 옆자리에 딱 붙어서서 가는 모르는 사람의 작은 몸짓에도 내가 불편하게 했나하고 촉각을 곤두세웠고, 집에 돌아와서는 가족의 애정어린 잔소리에도 하루종일 ..

탐구일지 2026. 9. 21. 21:47
HSP의 대인관계 (나르시시스트, 실제사례, 해결방법)

저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관계를 맺는 사람들에게 잘 맞춰주는게 좋은점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상대가 뭘 원하는지, 지금 기분이 어떤지, 어떤 말을 들으면 불편해할지까지 알고 싶지 않아도 제 눈에는 그게 저절로 알아차릴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까, 저는 몇 년을 사귄 친구와의 관계에서 단 한 번도 제가먹고 싶은 음식을 먼저 말한 적이 없었고, 급기야 친구는 저에게 "너는 왜 네 이야기를 안해?" 라며 질문을 하더라고요. 저는 그게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게 저를 좀먹고 있었던 나쁜 버릇이었던 겁니다. 그 질문을 받았던 그 날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나르시시스트에게 끌리는 이유HSP란 'Highly Sensitive Person', 즉 고도민감자를 말합니다. 자극에 대한 민..

탐구일지 2026. 9. 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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